[ 한종인의 시어골 편지 ] 문모초
[ 한종인의 시어골 편지 ] 문모초
  • 한종인
  • 승인 2019.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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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모초

그냥 풀로만 여기는
앙증맞은 문모초꽃
이리 고운지 누가 알까
한 움큼씩 쥐어뜯지만
꽃이 아까워서 주저주저
잠시 소홀한 틈  
금방 다시 풀밭이 된다
잡초의 강한 생명력,
내 몸이나 너를 닮았으면…

글·사진= 한종인 칼럼니스트

 

한종인

서울신문사 기자를 거쳐 명지전문대 교수 퇴직 후 수필로 등단했다. 이막인생을 자연에 로그인, 시어골 풍광을 앵글 속에 담으며 밭농사 글농사를 함께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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