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종인의 시어골 편지 ] 영춘화와 개나리
[ 한종인의 시어골 편지 ] 영춘화와 개나리
  • 한종인
  • 승인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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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춘화 
개나리 

영춘화와 개나리

노란색 새봄을 알리는
영춘화迎春花와 개나리
같은 시기에 볼 수 있고
꽃색깔이 같아 혼동 예사지만
줄기가 사각형인 영춘화는
긴머리처럼 늘어지지만
개나리는 봉두난발蓬頭亂髮
한발 앞서 피는 영춘화가 언니로
멀리서 보면 형제꽃
가까이서 보면 남남인 꽃 

글·사진= 한종인 칼럼니스트 

 

한종인

LG에서 서울신문사로 옮겨 기자로 일했다. 명지전문대 교수를 지내고 '한국산문'으로 등단했다. 저서로 사진과 시로 쓴 들꽃과 자연이야기 '포톡스'가 있다. 경기 광주 산동네 시어골에서 밭농사 글농사 함께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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