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합창단, 박원순 시장·시민합창단과 '유관순 오페라 칸타타' 공연
서울시합창단, 박원순 시장·시민합창단과 '유관순 오페라 칸타타' 공연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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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오페라 칸타타' 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
'유관순 오페라 칸타타' 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서울시합창단이 100년 전 일본의 침략에 맞서 이 땅에서 맞서 싸운 시민들의 자주독립 함성과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유관순 열사의 일대기를 담은 '유관순 오페라 칸타타'를 선보인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공연하는 창작 초연 '유관순 오페라 칸타타'는 민족대표 33인의 독립선언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퍼져나간 시민들의 만세운동과 만세운동을 이끈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독립 운동을 오페라 칸타타 장르에 담았다. 

죽음을 무릅쓰고 빼앗긴 나라를 다시 되찾겠다는 민족의 저항정신과 제국주의 일본의 만행을 낱낱이 드러내는 이번 공연은, 무엇보다 총과 칼을 앞세운 무자비함도 연약한 한 소녀의 독립의지를 끝내 이겨내지 못하다는 사실을 무게감 있게 나타내고 있다. 

유관순이 파고다 공원에서, 아우내장터에서 그리고 서대문형무소에서 벌였던 독립만세의 외침을 120명의 서울시합창단과 시민합창단이 힘차게 외치고, 그 과정에서 그녀가 겪었던 아픔과 슬픔 그리고 고뇌와 외로움을 노래와 연기를 통해 전달한다. 

유관순 역은 2019년 6월 '나비부인'의 주역으로 프랑스 무대 데뷔를 앞둔 소프라노 서선영이 맡았다. 서선영은 2010년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비냐스 국제 성악콩쿠르 우승,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마리아 칼라스 그랑프리에서도 연이어 우승한 후 이듬해인 2011년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내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국·내외 다양한 무대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 외 유예도(사촌언니), 유중권(아버지), 이소제(어머니), 유우석(오빠) 등 서울시합창단 단원들이 배역을 맡아 연주하며, 합창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또한 서울시극단 단원으로 다양한 역할로 무대에서 활동하는 배우 최나라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극의 흐름을 잡는다.

서울시 시민합창단/사진=세종문화회관
서울시 시민합창단/사진=세종문화회관

또한 지난 1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만 19세부터 60대까지 80명의 시민합창단이 함께 참여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무대에 올라 독립운동에 참여한 시민이자 유관순 열사 장례식 조문객 역으로 서울시합창단과 함께 대한독립 만세를 외친다. 

연주에는 젊은 음악인들의 열정적 하모니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이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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