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러시아인 열광한 실화영화 '쓰리세컨즈' 한국 상륙...시사회 성황리 개최
2천만 러시아인 열광한 실화영화 '쓰리세컨즈' 한국 상륙...시사회 성황리 개최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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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뮌헨올림픽에서 펼쳐진 미-러 극적이고 뜨거웠던 농구경기 담아내
영화 '쓰리 세컨즈'(Three Seconds)' 포스터

[인터뷰365 김리선기자] 미국과 소련의 냉전이 극에 달했던 1972년, 뮌헨올림픽에선 양국의 자존심을 건 희대의 대결이 펼쳐진다. 구소련 농구 대표팀은 30년간 우승국으로 '난공불락'으로 불리던 농구 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로 결승전에서 3초를 남기고 극적인 승리를 따내며 금메달을 건다. 

구 소련 농구팀의 극적이고 뜨거웠던 승리 실화를 담은 영화 '쓰리 세컨즈'(Three Seconds)'가 국내 개봉한다. 

27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시사회에서는 손경식 CJ 그룹 회장,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대사관, 송영길 국회의원, 문종금 대한삼보연맹 회장, 박창범 대한우슈협회 회장을 비롯한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영화를 국내에 선보인 주인공은 영화 수입사 'C&S 트레이드'사의 회장이자, 러시아 국기무술인 삼보를 국내에 보급한 대한삼보연맹 문종금 회장이다. 영화배우 겸 감독 출신인 문 회장은 영화 배급사를 차려 '아이앰 샘' 등의 외화를 수입 보급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동안 러시아와 한국 문화 및 스포츠 교류에 앞장서온 문 회장은 "러시아의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 이 영화를 수입하게 됐다"며 "한국과 러시아의 문화 및 스포츠 교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7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쓰리 세컨즈'(Three Seconds)' 시사회에 참석한 (사진 왼쪽부터)문종금 C&S 트레이드 회장 겸 대한삼보연맹 회장, 손경식 CJ 그룹 회장,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대사관/사진=C&S 트레이드사

올림픽 역사상 가장 큰 논란거리로 남았던 기적의 순간을 그대로 재현한 이 영화는 러시아 내에서 무려 2천만명이 관람하며 대박 행진을 기록했다. 러시아에서도 "꼭 봐야 하는 영화"로 극찬을 받으며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징계 이후 위신이 깎인 러시아 스포츠의 위상을 다시 끌어올렸다. 

영화는 경기를 승리로 이끈 스포츠 지도자의 진정한 리더십, 좌절에 빠진 소련 농구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결집해 나가는 과정이 감동적이고 현실적으로 펼쳐진다. 특히 긴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 장면은 이 영화의 백미다. 

러시아 문화부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안톤 메게르디체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시사회 자리를 함께 한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한국-러시아 영화의 교류에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문화의 교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대사관은 "양국의 극한 대립시기 속에서 소련과 미국 모두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조국과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이길 수 있었던 기적과 같은 승리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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