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오늘의 탐정' 한지완 작가가 말하는 '최다니엘·박은빈·이지아'
드라마 '오늘의 탐정' 한지완 작가가 말하는 '최다니엘·박은빈·이지아'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8.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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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사진=KBS2 ‘오늘의 탐정’
KBS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사진=KBS2 ‘오늘의 탐정’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2016년 SBS 드라마 ‘원티드’를 통해 가습기 살균제 파동을 다루며 촘촘한 필력을 보여준 한지완 작가가 호러 스릴러 ‘오늘의 탐정’으로 돌아온다. “재밌다는 말을 듣기 위해 열심히 쓰고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드라마 ‘김과장’의 이재훈 PD와 의기투합한 KBS2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은 최다니엘, 박은빈, 이지아가 주연을 맡았다. 귀신 잡는 만렙 탐정 이다일(최다니엘)과 열혈 탐정 조수 정여울(박은빈)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호러 스릴러다.  

한 작가는 "최다니엘, 박은빈, 이지아 모두 너무 고마운 배우들이다. 200% 만족한다"며 "배우 간의 밸런스가 매우 좋다"고 말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그가 느낀 주연배우 세 명의 연기와 캐릭터별 집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KBS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의 배우 최다니엘/사진=KBS2 ‘오늘의 탐정’
KBS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의 배우 최다니엘/사진=KBS2 ‘오늘의 탐정’

◆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극을 풍성하게 만드는 '최다니엘'

"최다니엘은 굉장히 감성적인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복합적인 감정을 굉장히 디테일하게 잘 표현해서 다일의 대사를 쓸 때 행동과 대사가 반대되는 복합 감정 지문을 많이 쓰고 있다.(웃음) 감정과 눈빛이 좋고 어떤 장면에서 어떤 연기를 해야 할 지 잘 알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아이디어도 많고 ‘오늘의 탐정’과 이다일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어 늘 고맙다."

KBS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의 배우 박은빈/사진=KBS2 ‘오늘의 탐정’
KBS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의 배우 박은빈/사진=KBS2 ‘오늘의 탐정’

◆ 내 정서에 공감해주고 대본을 완벽히 표현하는 '박은빈'

"박은빈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 공감해주고, 안정적이고 정확하게 연기를 한다. 그리고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너무 잘한다. 편집본을 봤는데, 정말 놀란 게 여기서 여울의 감정이 이렇다 라는 게 딱 전달된다. 진취적으로 리드할 때는 개구쟁이 같은 모습도 보이고, 우는 장면에서는 눈이 촉촉해지기만 해도 마음이 아프다. 감정 이입을 부르는 배우다."

KBS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의 배우 이지아/사진=KBS2 ‘오늘의 탐정’
KBS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의 배우 이지아/사진=KBS2 ‘오늘의 탐정’

◆ 내가 생각하지 못하는 각도에서 인물을 보게 해주는 '이지아'

"이지아는 첫 미팅 때 너무 매력적이었다. 솔직한 배우이고 천진난만함과 엉뚱한 구석이 있다. 만나고 나면 기분이 정말 좋아지는 배우다. 선우혜 캐스팅 미팅 당시, 질문과 아이디어를 가져왔는데 그게 무척 인상적이고 재미있었다. 그 미팅을 토대로 선우혜 캐릭터를 발전 시켰다. 이지아의 천진난만한 성격이 캐릭터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마지막으로 한 작가는 "재밌다라는 말을 너무 듣고 싶다. 보면서 웃고, 울고, 비명을 지르는 등 직접적인 감정, 반응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많은 분들이 몰입해서 드라마를 즐길 수 있게 ‘재미’를 생각하며 열심히 집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오늘의 탐정’은 오는 9월 5일 밤 10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박상훈 기자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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