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북상하면서 24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와 강풍이 동반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12시 40분 현재 태풍 '솔릭'은 서귀포 남남동쪽 3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km로 서북서진 중이다.
'솔릭'은 강한 중형급 태풍(중심 최대풍속 43m/s(155km/h))으로, 강풍 반경은 380㎞에 달한다.
현재 북상하는 태풍 '솔릭(SOULIK)'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남해상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3~5m,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9m가 넘는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
따라서 이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남해상의 물결은 더욱 높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의 물결도 차차 높아져 그 밖의 해상으로 태풍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솔릭'은 22일 밤부터 23일 아침 사이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23일 늦은 밤 중부 서해안에 상륙한 뒤 24일 새벽 수도권 지역을 통과해 같은 날 오후 강원도 북부를 지나 동해 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4일 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에는 해일에 의해 해수 범람이 우려된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 저지대 침수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육상에서도 24일 까지 전국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속의 족장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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