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배우 김소현이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로 돌아왔다.
김소현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러시아 최고의 귀부인이자 미모와 교양을 갖춘 아름답고 매혹적인 여인 ‘안나 카레니나’ 역으로 무대에 올라 첫 공연부터 최고의 열연을 펼치며 객석을 압도했다.
운명적인 사랑으로 비극적인 최후를 향해 달려가는 안나의 서사를 드라마틱하게 그려내며 몰입감을 선사한 김소현은 비주얼부터 연기력까지 ‘안나’로 그 자체로 변신했다.
특히, 김소현은 사랑과 자유 그리고 행복을 갈망하는 안나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동시에, 운명적인 사랑을 찾아가는 안나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고전 명작의 서사를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그간 ‘엘리자벳’, ‘명성황후’, ‘마리 앙투아네트’, ‘오페라의 유령’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타이틀 롤로 극을 이끌어온 김소현은 ‘안나 카레니나’를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김소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으로 준비해왔던 공연이라 표현하기 어렵고 힘든 역할이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많은 배우들과 끊임없는 대화와 호흡 속에 공연하고 있다”며 “남은 공연 매 순간 진심을 담아 임하겠다”며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안나 카레니나’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안나’라는 한 여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수작으로, 러시아의 대 문호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오는 7월 14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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