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이 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다.
특히, '괴물', '도쿄!', '마더', '옥자'에 이어 본인 연출작으로 다섯 번째 칸 국제영화제를 찾게 된 봉 감독은 “칸 영화제는 언제나 늘 설레고 새롭고 또 긴장되는 곳인 것 같다. 가장 뜨겁고 열기가 넘치는 그곳에서 신작인 '기생충'을 제일 처음 선보일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표했다.
십 년 만에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송강호는 '괴물', '밀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박쥐'에 이어 다섯 번째 칸 진출이자 네 번째로 레드 카펫을 밟는다. 그는 “운 좋게 훌륭한 작품들을 작업하면서 칸 영화제에 참석할 수 있었다. '기생충'을 통해 세계 영화인들 속에서 한국 영화의 진화되고 발전된 모습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서 무척 설레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30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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