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부산박물관과 오는 8월에 특별전 '한국의 수중 보물, 타임캡슐을 열다' 개최를 위한 전시협약을 지난 2일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상호 협력 아래 그동안 우리나라 수중발굴이 달성한 중요한 성과와 발자취를 널리 알리고, 수중 문화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함께하기로 했다.
특별전 '한국의 수중 보물, 타임캡슐을 열다'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신안 보물선 등 난파선에서 발굴된 대표 유물 500여 점을 부산 시민과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에서는 난파선에서 찾은 도자기, 난파선의 실체를 밝혀 준 화물표 '목간', 태안선과 운명을 함께 한 뱃사람의 일생을 감상 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한국의 수중 보물' 특별전은 바다가 품은 선조들의 발자취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2018년에 기획한 전국 순회전시로, 지난해에는 강릉오죽헌 시립박물관에서 개최돼 18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바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올해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특별전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수중 문화재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앞으로도 국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전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박물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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