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 나우] '백상예술대상' 4관왕 김혜자 수상 소감에 눈시울 붉힌 배우들
[인터뷰이 나우] '백상예술대상' 4관왕 김혜자 수상 소감에 눈시울 붉힌 배우들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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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김혜자·'증인' 정우성, '백상예술대상' 대상 수상...'SKY 캐슬' 4관왕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의 주인공 김혜자가 수상소감을 전하고있다./사진=JTBC 캡처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의 주인공 김혜자가 수상소감을 전하고있다./사진=JTBC 캡처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배우 김혜자의 수상 소감에 후배 배우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기립 박수를 쏟아냈다. 

이날 김혜자는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 '혜자' 역을 맡아 TV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그의 이번 수상은 지난 1979년, 1989년, 2009년에 이은 네 번째 대상 수상이다.

수상 직후 스태프들과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김혜자는 "혹시나 상을 타면 무슨 말을 할까 고민하다가 드라마 내레이션을 하기로 하고, 혹시나 까먹을까 봐 대본을 찢어왔다"며 극 중 '혜자'의 마지막 내레이션으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그가 수상 소감을 발표하는 장면은 시청률 5.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을 기록해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대상 수상자 김혜자의 수상소감에 눈물을 보이는 배우 김혜수(중앙)/사진=JTBC 캡처
대상 수상자 김혜자의 수상소감에 눈물을 보이는 배우 김혜수(중앙)/사진=JTBC 캡처

'백상예술대상'의 영화 부문 대상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증인'의 정우성에게 돌아갔다. 그는 "생각지도 않은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입견은 편견을 만들고 편견은 차별을 만든다. 인간의 바른 자세를 고민하며 영화를 만드는 감독님과 배우들, 그리고 지난여름 너무 더운 햇살 아래 고생했던 스태프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영화 '증인' 캐릭터 포스터/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증인' 캐릭터 포스터/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TV 부문 최우수연기상은 tvN '미스터 션샤인'의 이병헌, JTBC 'SKY 캐슬'의 염정아가 수상했다. 이병헌은 "종영 후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변치 않은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함께한 배우, 스태프,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염정아는 "덕분에 행복했고, 많은 사랑으로 감사했다. 머무르지 않고 발전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부문 최우수 연기상은 '공작'의 이성민, '미쓰백'의 한지민이 수상했다. 

JTBC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운 금토드라마 'SKY 캐슬'은 연출상(조현탁), 여자 최우수연기상(염정아), 남자 조연상(김병철), 여자 신인연기상(김혜윤)을 배출하며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제55회 백상예술대상/사진=JTBC
제55회 백상예술대상/사진=JTBC

◆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작)

▲TV 부문

대상-김혜자 '눈이 부시게' 
드라마 작품상- '나의 아저씨'
예능 작품상-'전지적 참견 시점' 
교양 작품상-'저널리즘 토크쇼J' 
연출상-조현탁 'SKY 캐슬' 
남자 최우수 연기상-이병헌 '미스터 션샤인'  
여자 최우수 연기상-염정아 'SKY 캐슬' 
남자 조연상-김병철 'SKY 캐슬' 
여자 조연상-이정은 '눈이 부시게'  
남자 신인 연기상-장기용 '이리와 안아줘' 
여자 신인 연기상-김혜윤 'SKY 캐슬'  
남자 TV예능상-전현무 '나 혼자 산다' 
여자 TV예능상-이영자 '전지적 참견 시점'  
극본상-박해 영'나의 아저씨' 
예술상-박성진 'VFX-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영화 부문  

대상-정우성 '증인'  
작품상-'공작'  
감독상-강형철 '스윙키즈'  
신인 감독상-이지원 '미쓰백' 
남자 최우수 연기상-이성민 '공작'  
여자 최우수 연기상-한지민 '미쓰백'  
남자 조연상-김주혁 '독전'  
여자 조연상-권소현 '미쓰백'  
남자 신인 연기상-김영광 '너의 결혼식'  
여자 신인 연기상-이재인 '사바하'  
시나리오상-곽경택·김태균 '암수살인' 
예술상-홍경표 '촬영-버닝'  

▲연극 부문

젊은연극상-성수연 '액트리스 원: 국민로봇배우 1호' 

▲특별상

바자 아이콘상-김혜수 
V라이브 인기상-이지은 '나의 아저씨', 도경수 '백일의 낭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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