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우즈베키스탄 재외 동포와 문화 교류 나서
문화재청, 우즈베키스탄 재외 동포와 문화 교류 나서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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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강습 결과발표회에서 학연화대합설무를 추는 모습(타슈켄트)/사진=문화재청
현지강습 결과발표회에서 학연화대합설무를 추는 모습(타슈켄트)/사진=문화재청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현지 고려인들과 무형유산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재외 동포 무형유산 협력사업은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러시아에 거주하는 고려인을 대상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가 현지에 나가 우리 무형문화재를 전수하거나, 현지의 전통예술인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우리 문화유산을 연수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해 한국에서 초청연수에 참여했던 우즈베키스탄 중앙 고려인문화협회 소속 무용단(고려, 장미, 나피스, 아사달) 단장들을 포함한 현지 무용단원들을 강습대상으로 했으며, 고려 시대부터 임금을 송축(頌祝)하기 위해 췄던 궁중무용인 ‘학연화대합설무’(국가무형문화재 제40호) 이수자(이화정, 복미경)가 강습에 나섰다.

현지강습 결과발표회에서 학연화대합설무를 추는 모습(타슈켄트)/사진=문화재청
현지강습 결과발표회에서 학연화대합설무를 추는 모습(타슈켄트)/사진=문화재청

강습이 마무리된 지난 17일에는 타슈켄트 가푸르굴람 극장에서 약 2주 동안의 강습 결과를 발표하는 공연을 열었다. 공연장에는 우리 전통문화를 함께 즐기고자 하는 현지인과 고려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고려인 합창단 ‘부영’은 ‘아리랑’과 우리가요를 각색한 공연으로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한국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지난 19일에는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 대통령의 만남을 축하하는 합동 공연에는 이번 현지 강습에 참여했던 고려인 무용단원들이 포함된 고려인문화협회 무용단연합팀이 초대돼 공연의 마지막 무대로 ‘학연화대합설무’를 선보였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우즈베키스탄과의 문화 교류와 지원에 앞장설 것이며,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후세대들에게 무형유산의 길라잡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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