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장민 “모델 활동 중 아버지 나라서 일하고파 한국 行 결정”
[포토] 장민 “모델 활동 중 아버지 나라서 일하고파 한국 行 결정”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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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장민/사진=bnt
모델 장민/사진=bnt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한국인 아버지와 스페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나 모델 겸 방송인으로 활약하는 장민이 화보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11일 bnt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그는 한국에서 모델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한 물음에 “스페인에 있을 때는 운동하는 게 너무 좋아서 트레이너로 일했었다. 포토그래퍼인 친구가 함께 작업물을 남기고 싶다고 해서 체중 감량 후 프로필 사진을 찍게 됐다. SNS을 통해 사진을 보게 된 어떤 분의 제안으로 모델 일을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스페인으로 돌아가 고민을 하던 중 아버지의 나라에서 언어도 배우고 모델로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에 한국으로 오게 됐다”고 답했다.

모델 장민/사진=bnt
모델 장민/사진=bnt

스페인에서는 인종차별도 심하게 겪었다고 한다. “중고등학교 때 인종차별이 심했다. 원래 모든 나라에 인종차별이 있는데 스페인에서 태어나 자랐어도 혼혈이라는 이유 때문에 차별이 심했던 것 같다. 한국과는 다르게 스페인에서는 날 아시아 사람으로 보더라”고 밝혔다.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 첫 번째 호스트로 출연한 그는 방송 이후에 사인과 사진 요청으로 감사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국 사람들이 이렇게나 반겨주고 좋아해 주실 줄은 몰랐다. 아마 친구들과 함께 할 때 밝은 모습들을 호감으로 봐주시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페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한국 문화로는 “음식과 일할 때의 문화, 술 문화도 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모델 장민/사진=bnt
모델 장민/사진=bnt

마지막으로 “계속 한국에서 살고 싶다. 한국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예정이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어를 좀 더 능숙하게 해서 연기를 배워 스릴러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다. 뭐든 급하게 할 생각은 없지만 앞으로 한국에서 모델과 방송 일 등을 꾸준히 하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박상훈 기자
박상훈 기자
1007@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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