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예능 '놀면 뭐하니?'의 김태호 PD가 유재석과의 관계에 대해 "연기자와 PD가 아닌 예능 선후배 사이"라고 말했다.
25일 오전 서울 상암 MB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태호 PD는 유재석과 컴백하는 소감으로 "이번 프로그램도 내가 유재석을 선택한 게 아니라 유재석이 나를 선택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무한도전'의 녹화 시간이었던 목요일에 자주 만나 새로운 예능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며 "유재석과 함께하면 예능의 큰 그림을 그리게 된다"며 "올 초부터 여름까지는 사실 막막했다. 유재석과 함께할 때 예상되는 선입견도 있다. 그런 고민을 내려놓고 '놀면 뭐하니?'라고 주고받으며 편하게 접근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관찰 예능은 안 하고 버라이어티만 한다는 오해도 있는데, 내가 아는 예능인 중 가장 많은 시간 TV를 모니터링하고 고민한다. 본인마저 예능 트렌드에 맞춰가면 다른 부분이 크게 비어 버릴 것 같다는 책임감도 있는 것 같다. 이제 연기자와 PD 관계가 아니라 예능 업계의 선후배 관계로 이야기를 나눈다"며 유재석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로, 수많은 사람을 거치며 카메라에 담긴 의외의 인물들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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