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구리 동구릉 숲길을 포함한 8개소 조선왕릉 숲길을 일시 확대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조선왕릉 숲길’ 체험은 도심 속 공해와 미세먼지로 인해 지친 국민들에게 숲에서의 휴식으로 치유와 명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조선왕릉 숲의 가치를 국민과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6월 30일까지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구리 동구릉 ‘경릉~양묘장’ 숲길, ▲남양주 광릉 ’금천교~정자각‘ 숲길, ▲남양주 사릉 둘레 소나무 숲길‘,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파주 장릉 ‘능침 둘레길’,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등 총 6개소이고, 10월 31일까지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 ▲파주 삼릉 ‘공릉 뒤편 숲길’ 등 2개소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그간 단발로 이루어졌던 왕릉 숲길에 신규 개방 숲길 3개소(남양주 광릉‧사릉, 파주 삼릉)를 추가해 봄철 산불 예방 기간 종료 시점에 맞춰 일시 개방한다. 참여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숲길 확대와 정비 방안에 관한 사항 등을 설문 조사해 왕릉 숲길 확대 개방에 대한 의견도 들을 예정이다.
숲길 개방 기간에는 숲속 음악회, 국악 공연, 어린이 제향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조선왕릉 숲길을 걷는 ‘힐링체험’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숲길 개방은 조선왕릉 관람 시간에 한하여 운영하며, 조선왕릉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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