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한직업'이 살린 CJ ENM, 1분기 매출 1조1048억원...7.1%↑
영화 '극한직업'이 살린 CJ ENM, 1분기 매출 1조1048억원...7.1%↑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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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1조 1048억원, 영업이익 921억원 기록
CJ ENM 손익계산서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천만영화 '극한직업'의 흥행으로 CJ ENM 1분기 매출액이 호조세를 보였다.

CJ ENM은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1% 상승한 1조 1048억원, 영업이익은 2.4% 상승한 92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업체 측은 "콘텐츠와 브랜드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자체 기획 개발·제작 역량을 강화해 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의 핵심 성장 동력을 확보해 견조한 사업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저조한 실적을 보였던 영화부문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1분기 영화 부문은 자체 기획 및 제작 작품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상승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2% 상승한 104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61.7% 상승한 1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 기획한 '극한직업'이 1600만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덕분이다. 또 '닥터퀸(베트남)'을 비롯해 터키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매직 카펫 라이드2(터키)' 등 역시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둬들이며 국내와 해외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영화 '극한직업'/사진=CJ
영화 '극한직업'/사진=CJ

미디어 부문 역시 '남자친구', '왕이 된 남자', '커피프렌즈' 등 주요 콘텐츠의 흥행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성장한 3800억원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와 TV 연계 상품 강화 및 통합 미디어솔루션 역량을 기반으로 TV광고와 디지털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39.4%가 성장했다.

커머스 부문은 '엣지', '셀렙샵', '오하루자연가득' 등 자체 브랜드(PB)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성장한 324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취급고는 1조 368억원으로 2018년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1조 원을 돌파했다. 2분기에는 '베라왕', '지스튜디오' 등 패션 단독 브랜드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외형과 수익성을 모두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음악 부문은 주춤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감소한 52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2019 워너원 콘서트', 'BTS 콘서트' 등 IP강화에 따라 사상 최대의 콘서트 매출을 경신했다는 점은 희소식이다. 영업이익은 46억원이다.

2분기에는 '아이즈원', '프로듀스X101' 등 자체 제작과 해외 합작 IP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CJ ENM 관계자는 "지난 1분기 한층 심화된 국내외 경쟁에도, 차별화된 IP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과 튼튼한 수익성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스달 연대기', '기생충', '프로듀스X101', 그리고 '베라왕' 등 2분기에 선보이는 프리미엄 IP 경쟁력과 글로벌 사업의 가속화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라이프스타일 컴퍼니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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