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영화 '어스'가 '돈'을 제치고 3월 마지막 주말 극장가 정상에 올랐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스'는 지난 주말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62만868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93만 6441명을 기록했다.
'어스'는 여름 휴가를 즐기던 한 가족이 자신들과 똑같이 생긴 불청객 '도플갱어'가 등장하는 긴박한 순간, 공포에 질린 가족들의 모습을 긴장감 있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배우 루피타 뇽, 윈스턴 듀크, 샤하디 라이트 조셉, 에반 알렉스가 출연하며 '겟 아웃'(2017)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받은 조던 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지난 3월 27일 개봉해 역대 호러 외화 최고 오프닝 기록에 이어 영화 속 단서와 해석들이 연일 검색 차트를 오르내리며 할리우드판 '곡성'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조던 필 감독의 전작 '겟 아웃'을 뛰어넘는 이슈와 흥행, 호평까지 거머쥔 '어스'는 전 세계에서도 폭발적인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이미 북미에서는 약 1억 2천만 불(한화 약 1300억원) 이상 수익을 돌파했으며 전 세계에서도 2억 불(한화 약 2200억원) 수익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개봉 2주 차를 맞은 영화 '돈'은 같은 기간 60만 1945명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66만 9685명을 돌파했다. 지난 28일 손익분기점인 200만 관객 돌파 이후에도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자랑하며 장기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된 후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어 '덤보', '캡틴 마블', '장난스런 키스' 등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올랐다.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