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서울시는 96m 높이 노을공원 정상에 위치한 노을별누리에서 오는 16일부터 12월 26일까지 천문 체험 프로그램 '노을 별★여행'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노을별누리는 2017년 시민의 제안으로 노을공원 정상에 조성한 천문체험공간이다. 전문 천체관측장비를 활용해 천문관측을 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이 없는 날에도 다양하게 구비된 천문도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노을 별★여행' 프로그램은 전문강사의 해설과 함께 별자리를 관측하거나 관측장비를 조립하고 행성을 찾아보는 '가족별여행'과 달과 화성이 만나는 등 특별한 날 천문동아리와 함께 자유롭게 천체를 관측하는 '노을 열린관측회'가 준비됐다.
이외에도 전문가들의 자작망원경으로 밤새도록 별을 관측하는 1박 2일 '서울별빛캠핑(6월)', 견우직녀 설화와 연계한 여름철 별자리 설명 프로그램 '칠월칠석의 하늘(8월)', 부분일식 관측하는 '노을에서 보는 부분일식(12월)' 등의 특별 행사도 열린다.
남길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도심 속에서 푸르른 자연과 별이야기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노을공원에서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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