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인 배우 박정민과 임지연이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에서 만났다.
8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타짜: 원 아이드 잭' 제작보고회에서 박정민은 "영화에 가장 먼저 캐스팅된 상황이어서 다른 역할에 대해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영미'라는 캐릭터를 종잡을 수가 없었는데 갑자기 (임)지연이가 생각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대학 시절 내가 연출했던 연극에 (임)지연이가 배우로 나왔는데 열심히 하지 않는데 공연할 땐 가장 잘해서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고 소문이 났었다"며 "(임지연을)감독님에게 말했고 한 달 정도 뒤에 (임)지연이가 '영미'를 연기하게 됐다고 연락이 와서 정말 기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잘할 것 같았다. 영화를 보시면 '임지연이 저런 애라고?' 하실 수 있지만 '영미'와 비슷한 구석이 많다"고 덧붙였다.
임지연은 "데뷔하고는 처음 만났는데 (박)정민 오빠가 '타짜 3'에 출연한다고 해서 기대와 설렘을 갖고 시작했다"며 "학교 다닐 때 싸우고 말다툼했던 모습이 그대로 영화 촬영 현장에서 이어졌다. 오빠가 잘 받아줘 정말 편안했다"고 밝혔다.
배우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 등이 출연하는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9월 11일 개봉 예정.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