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현장] '타짜 3' 박정민 "류승범 첫 만남에 포옹...유럽 스타일"
[365현장] '타짜 3' 박정민 "류승범 첫 만남에 포옹...유럽 스타일"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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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박정민, 류승범 스틸컷/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박정민, 류승범 스틸컷/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의 주연 배우 박정민이 류승범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8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타짜: 원 아이드 잭' 제작보고회에서 박정민은 "영화에 대한 꿈을 키우던 대 류승범이라는 배우를 동경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류승범이 영화 속에서 연기한 대사를 따라 하며 (류승범)형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며 "외국에 있어서 '언제 함께 연기해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갑자기 '타짜 3'를 통해서 인연이 됐다"고 말했다.

또 "처음 날 보자마자 '정민아, 네가 정민이구나' 이러면서 안아주셨다. 유럽 스타일이셨다"며 "어떻게 이 기운을 맞춰야 하나 고민했는데 정말 존경하는 선배라 대화하면서 친해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극 중 류승범은 늘 이기는 판만 설계하는 무적의 타짜 '애꾸' 역을 맡았다. 50억이 걸린 일생일대의 판을 설계하며 전국에서 타짜들을 불러모은 애꾸, 판의 흐름만큼이나 타짜를 읽어내는 심미안을 지닌 그는 각기 다른 매력과 기술을 지닌 타짜들과 함께 '원 아이드 잭' 팀을 결성한다.

특히 전설적인 타짜, 짝귀의 아들인 '도일출'(박정민)의 남다른 기질을 알아보고 일출의 스승을 자처하며 그가 진정한 타짜로 거듭날 수 있게 해준다. 

두 배우를 비롯해 배우 최유화,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 등이 출연하는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9월 11일 개봉 예정.

 

박상훈 기자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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