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광해' 리메이크작 드라마 '왕이 된 남자' 김희원 감독 "정통 사극에 가까운 힘있는 작품 될 것"
영화 '광해' 리메이크작 드라마 '왕이 된 남자' 김희원 감독 "정통 사극에 가까운 힘있는 작품 될 것"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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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 감독 인터뷰 "여진구, 생애 첫 1인 2역 소화...여진구 나이를 잊게 할 정도로 멋진 연기 보여줘"
'왕이 된 남자' 촬영장에서 배우 여진구와 김희원 감독/사진=tvN
'왕이 된 남자' 촬영장에서 배우 여진구와 김희원 감독/사진=tvN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드라마 ‘돈꽃’으로 특유의 영상미를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김희원 감독이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로 정통 사극에 도전했다.

오는 1월 7일 첫 방송되는 ‘왕이 된 남자’는 임금(여진구)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여진구)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2019년 tvN의 포문을 여는 작품이다.

무엇보다 ‘왕이 된 남자’는 김희원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첫 방송 전부터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희원 감독이 전작인 ‘돈꽃’을 통해 시청자는 물론 평단의 호평까지 얻어내며 실력파 연출가로 우뚝섰다.

'왕이 된 남자' 김희원 감독/사진=tvN
'왕이 된 남자' 김희원 감독/사진=tvN

‘왕이 된 남자’는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주연의 천만 영화 ‘광해’를 원작으로 하는 리메이크 작품이다.

김 감독은 작품을 준비하면서는 원작을 많이 고려했고, 촬영이 시작되면서는 완전히 지우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운을 뗀 뒤 “이 작품은 원작의 모티브에는 충실하되 저희 작가님만의 정서와 캐릭터, 이야기가 풍성하게 가미된 드라마다. 그만큼 저희만의 색깔을 온전하게 전달하는데 더욱 신경 쓰고 있다”고 전해 원작과 차별화된 재미를 기대케 했다.

그는 ‘왕이 된 남자’를 통해 생애 첫 1인 2역을 선보이는 여진구에 대해서 “진구 씨는 스물 둘이라는 어린 나이를 잊게 할 정도로 멋진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엄지를 치켜들면서 “주인공으로서 부담도 많고 숙제도 많은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에 순수한 감동을 느낀다”고 평해 여진구의 연기에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왕이 된 남자' 김희원 감독/사진=tvN
'왕이 된 남자' 김희원 감독/사진=tvN

김 감독은 전작의 성공을 딛고 차기작으로 ‘왕이 된 남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그는 “’돈꽃’을 하는 동안에 주위에서 사극 권유를 많이 받았었다. 사극이 워낙 어려운 장르라서 도전을 망설이던 차에 이 작품을 제안 받았다.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인물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작품의 정서가 제가 그리는 드라마관과 잘 맞았다. 사극이라는 산을 언젠가 한번 넘어야 된다면 이 작품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선택했다”고 말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그는 실제 촬영에 들어간 소감으로 “마음 편히 연출에만 집중할 수 있어 매일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 최고의 스태프들과 테크니션, 배우들이 어우러진 현장이다. 과정과 결과 모두 만족스러운 작업이 되고 있다”고 전하며 견고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또한 그는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광대놀음 같은 역동적인 시퀀스, 광활한 자연, 궁궐과 한복의 아름다움, 정교한 세트 등으로 드라마의 세계를 풍성하게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빼어난 영상미를 예고했다.

끝으로 “정통 사극에 가까운 힘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꿈틀대는 서사 속에서 극한의 상황에 높인 인물들의 심리를 따라가시다 보면 한 겨울이 금방 지나가실 거라 생각한다”며 시청포인트를 꼽았다. 

드라마는 2019년 1월 7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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