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승민 기자] 신한은행 차기 행장으로 진옥동 후보자<사진>가 최종 확정됐다.
신한은행은 2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진옥동 후보를 차기 행장으로 선임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진 차기 행장은 내년 3월 신한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은행장으로 정식 선임되며, 취임 전까지 위성호 현 행장으로부터 업무 인수인계 등의 절차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임기는 내년 3월부터 2020년 말까지 1년 9개월이다.
진 차기 행장은 고졸 출신으로 행장 자리에 오르게 되면서 '고졸 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서울 덕수상업고등학교 졸업 후 1980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1986년 신한은행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후 인력개발실, 고객지원부, 종합기획부 등을 거쳤다. 행원 생활을 하면서도 주경야독해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특히 진 차기 행장은 일본 오사카지점장, SH캐피탈 사장, SBJ은행 법인장 등을 거친 신한 내 대표적인 ‘일본통’이다. 그는 2009년 일본 현지법인인 SBJ은행이 출범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한은행 임추위의 만장일치 결정으로 인사를 둘러싼 갈등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조기 행장 교체 결정에 불만을 드러낸 위 행장도 임추위 구성원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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