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블비'·'아쿠아맨' 시리즈의 부활을 이끈 트래비스 나이트·제임스 완 감독
'범블비'·'아쿠아맨' 시리즈의 부활을 이끈 트래비스 나이트·제임스 완 감독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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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쿠아맨', '범블비' 포스터/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아쿠아맨', '범블비' 포스터/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롯데엔터테인먼트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연말 극장가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범블비'와 '아쿠아맨'이 흥행 승기를 잡으며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두 편 모두 DC 유니버스와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부진을 만회할 구원투수 역할에 성공하며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 두 작품의 흥행 원동력에는 각각 새롭게 투입된 감독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는 사실 또한 흥미를 더하고 있다.

'범블비' 스틸 컷/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범블비' 스틸 컷/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범블비'는 특별한 이름을 지어준 찰리와 모든 기억이 사라진 범블비가 그의 정체와 비밀을 파헤치려는 추격을 받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초대형 스펙터클을 그린 영화다.

'트랜스포머' 1편은 환상적인 비주얼과 압도적인 스케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지만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까지 이어진 시리즈는 시각적인 부분에만 치중한 나머지 팬들로부터 외면 받았다. 

솔로 무비로 새롭게 태어난 '범블비'는 캐릭터 중심의 따뜻한 감성 스토리를 선보이며 전작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개봉일 28만 5979명)는 물론, 2007년 개봉한 '트랜스포머'(개봉일 30만 6678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는 기록을 달성하며 시리즈 재건의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이 같은 흥행 성공 요인은 애니메이션 연출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천재 스토리텔러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의 섬세한 캐릭터 묘사와 탁월한 연출력에 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열혈 팬이기도 했던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은 원작의 오리지널리티를 극대화한 크리에이티브 디자인부터 화려한 액션과 스펙터클은 물론, 따뜻한 감성과 유머까지 담아내며 완전히 새로운 블록버스터를 탄생시켰다.

영화 '아쿠아맨' 스틸컷/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영화 '아쿠아맨' 스틸컷/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연말 극장가 외화 흥행 신드롬의 또 다른 주인공은 새로운 DC의 히어로 '아쿠아맨'이다. '아쿠아맨'은 개봉 7일만에 2016년 개봉한 DC 유니버스 최고 흥행작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총 관객수(225만 6913명)를 돌파했다.

앞선 시리즈의 연이은 흥행 저조로 우려 섞인 시선이 있었지만, 개봉과 동시에 화려한 액션과 독특한 매력의 캐릭터라는 장점을 살려 성공적인 흥행 역사를 쓰고 있다. 여기에 공포 장르의 대가 제임스 완 감독은 거대한 바다를 배경으로 공포와 스릴, 드라마를 조화하는 연출력을 보여주며 새로운 DC 히어로 무비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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