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창작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가 개막에 앞서 배우들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먼저 주인공 루드윅 역의 이주광, 정의욱, 김주호는 각기 다른 표정으로 ‘인생은 폭풍… 자네, 어떤 꿈을 꾸고 있나?’라는 물음을 관객들을 향해 던지며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어 청년 역의 김현진, 박준휘의 조금은 풀어진 듯한 표정과 '잘난 척 하지마! 꿈꿀수록 고통뿐이야!'라는 문구를 통해 젊은 시절 누구나가 겪는 고민과 반항을 표현한다.
첫 캐스팅에서 공개됐던 배우 김대현은 건강상의 이유로 자진 하차 해 곧 새롭게 합류할 청년 역의 배우가 공개 될 예정이다.
여기에 주인공 루드윅에게 또 다른 꿈에 대한 모티베이터 역할을 할 마리는 김소향, 김지유, 김려원, 임남정 배우의 아련한 눈빛 연기와 함께 '선생님은 음악을, 전 인생을 담는 건축가가 될거에요'라는 자신의 확고한 꿈에 대한 의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뇌하는 루드윅과는 달리 여리지만 분명한 의사표현을 하는 캐릭터다.
여기에 새로운 캐릭터 등장이 눈길을 끈다. 바로 아역 발터 역의 차성제, 함희수. 이들은 극중에서 마리와 함께 돌연 루드윅 앞에 나타나 "아저씨가 베토벤이에요? 진짜 베토벤이냐구요?"라며 황당스럽게 다그치는 철부지 피아노 신동으로 등장한다.
또한 피아니스트 역을 맡은 강수영은 실제 피아니스트로 뮤지컬 '인터뷰'와 '머더 포 투'에서 피아노 반주자로 무대에 서다가 이번엔 배우로 첫 선을 보이게 된다.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는 오는 27일 대학로 JTN아트홀에서 첫 번째 무대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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