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연말 극장가 빅4 대전... 4대 투자·배급사 자존심 대결
12월 연말 극장가 빅4 대전... 4대 투자·배급사 자존심 대결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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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블비'X'더 벙커'X'마약왕'X'스윙키즈' 12월 개봉 앞둬
블록버스터 '범블비' 스틸 컷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최대 성수기인 12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기대작 빅4 라인업이 공개됐다. 솔로 무비로 새롭게 탄생한 블록버스터 '범블비'를 비롯해 'PMC: 더 벙커', '마약왕', '스윙키즈'까지 연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게다가 이들 작품들은 CJ, 롯데, 쇼박스, NEW 등 4대 투자·배급사가 연말을 겨냥해 야심차게 준비한 영화라는 점에서 각 사들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롯데컬처웍스가 선보이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인 '범블비'는 연말 대작 중 유일한 외화다. 특별한 이름을 지어준 찰리와 모든 기억이 사라진 범블비가 그의 정체와 비밀을 파헤치려는 추격을 받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스토리로, 범블비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책임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헤일리 스테인펠드, 존 시나가 출연한다. 

전투액션 ''PMC: 더 벙커' 스틸 컷

올 겨울 극장가는 유난히 한국 영화 화제작들이 대거 포진됐는데, '흥행' 감독과 스타들의 만남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CJ가 내놓은 전투액션 'PMC: 더 벙커'는 대한민국 최초 글로벌 군사기업(PMC)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더 테러 라이브'의 김병우 감독과 하정우의 두 번째 만남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전투액션. 제작진은 1년 간 40여권의 책을 독파하고 종군 기자와 용병 인터뷰를 통해 전투 시뮬레이션을 완성했다.  

하정우는 "그 동안 해외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서 접해왔던 PMC를 한국 영화 속 캐릭터로 만나는 게 관객들에게 그리 낯설지는 않을 것 같다"며 "의무 군인이 아니기 때문에 비주얼도 프리스타일이라, 스타일리쉬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마약왕' 포스터

당초 올 여름 개봉예정이었으나 겨울로 개봉 시기를 옮긴 '마약왕'은 올해 NEW가 선보인 작품 중 가장 기대작이다.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국민배우 송강호와 '내부자들'로 역대 대한민국 청불 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쓴 우민호 감독이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송강호는 국가는 범죄자, 세상은 왕이라 부른 ‘전설의 마약왕 이두삼’으로 분했다. 이두삼이란 캐릭터는 부산의 하급 밀수업자에서 시작해 아시아를 제패한 마약왕 자리까지 꿰차게 되는 인물이다. 송강호는 '택시운전사', '변호인', 괴물' 등에서 보여준 친근한 소시민의 모습부터, 아직 어떤 필모그래피에서도 보여준 적 없는 광기와 카리스마까지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이두삼에 녹여낼 예정이다.  

강형철 감독의 신작 '스윙키즈' 스틸 컷

올해 선보인 대작 '창궐', '안시성' 등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올리지 못했던 NEW가 올해 마지막으로 야심차게 내놓은 작품은 '스윙키즈'다.

12월 19일 개봉을 확정한 이 작품은 '과속스캔들', '써니' 등의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강형철 감독의 신작으로 제작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 작품으로 도경수와 박혜수가 주연을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1951년 한국전쟁 당시, 최대 규모의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오합지졸 댄스단의 믿음직한 리더 ‘잭슨’을 중심으로 댄스단의 트러블 메이커 ‘로기수’, 무허가 통역사 ‘양판래’, 댄스단의 유일한 사랑꾼 ‘강병삼’, 영양실조 실력파 ‘샤오팡’까지 각기 다른 목적으로 댄스단에 합류한 다섯 명의 캐릭터가 신선한 재미를 안겨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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