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컬링 국가대표 '팀킴' 호소문 관련 특정감사 실시..."선수 인권 침해 엄중 처리"
전 컬링 국가대표 '팀킴' 호소문 관련 특정감사 실시..."선수 인권 침해 엄중 처리"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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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감독(중앙 왼쪽),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중앙)과 '팀킴' 컬링 선수들 김영미, 김경애,  김초희, 김선영, 김은정/사진=팀킴 SNS
김민정 감독(중앙 왼쪽),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중앙)과 '팀킴' 컬링 선수들 김영미, 김경애, 김초희, 김선영, 김은정/사진=팀킴 SNS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가 합동으로 전(前) 여자 컬링 국가대표 선수 호소문 관련 특정감사를 실시해 진상 조사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경상북도,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일명 팀킴) 선수들이 공개한 호소문과 관련해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일 '팀킴' 선수들은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이하 직무대행) 및 김민정 감독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다는 호소문을 대한컬링경기연맹을 비롯해 경상북도, 의성군 등에 발송했다.

호소문에 의하면 김 직무대행은 지난해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당시 김초희 선수가 부상을 당해 훈련이 힘들다는 이유로 팀에서 제외시키고, 그 자리에 김 직무대행의 딸인 김 감독을 넣으려 하는 등 팀 사유화를 시도했다.

특히, 선수들은 김 직무대행으로부터 폭언과 욕설을 들었으며, 올림픽에서 은메달 획득 이후 언론 인터뷰 때는 김 권한대행 등의 공적 만을 칭송하도록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합동 감사반은 문체부 2명, 경상북도 2명, 대한체육회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하고, 감사 전반을 문체부가 총괄한다. 이번 감사는 오는 19일부터 12월 7일까지 3주에 걸쳐 15일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감사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이번 감사에서는 전(前) 여자 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이 공개한 호소문 내용의 사실 여부를 조사한다. 경북체육회 컬링팀, 대한컬링경기연맹(경북컬링협회), 의성 컬링훈련원 운영 등에 대해서도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문체부는 "감사 결과에 따라 선수 인권 침해와 조직 사유화, 회계 부정 등 비리가 확인될 경우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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