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케어 대표 "'안락사' 불가피한 결정...언론·동물단체에 법적 대응 예고"
박소연 케어 대표 "'안락사' 불가피한 결정...언론·동물단체에 법적 대응 예고"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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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케어 대표/사진=케어
박소연 케어 대표/사진=케어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안락사는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전하며 자신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언론과 동물단체들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박 대표는 30일 케어 페이스북을 통해 "안락사 사건에 대한 법률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언론의 가짜뉴스, 왜곡된 보도, 루머, 자극적이고 악의적으로 편집된 보도에 대해서는 동물들을 위한 케어의 진정성까지 훼손되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뉴스타파와 셜록의 박상규, 김종관 피디 등에 대해 법적대응과 함께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물단체 '카라'의 전진경 이사가 청와대에서 자신이 했던 발언을 전면부인하고 나를 상대로 무고한 내용의 허위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도 맞고소를 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 고발자인 비글네트워크 유영재씨와 박희태씨에 대해서도 고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대표는 일부 동물들의 안락사를 불가피하게 결정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국내의 동물들이 처한 잔혹한 현실 속에서 최선을 다 해 동물들을 구조하고 인도적 방법으로 보호·관리하는 것이 전체 동물권을 위한, 그리고 고통을 받는 전체 동물들을 돕기 위한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 한 사람도 사익을 위해 일부 동물들의 안락사를 결정하거나 공개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케어를 정상화시키는 작업과 진실을 규명하고 케어의 회원님들께 법률에 의거한 결과를 보여 드리며 다시 한 번 진심어린 사죄를 드리는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개도살이 금지되도록 남은 사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현재 '동물권행동 카라'를 비롯해 4개 단체들로부터 고소·고발된 상태다.

박상훈 기자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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