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영진 기자] 동탄 살인사건 용의자 곽상민 검거되자 끔찍한 방법을 택했다.

지난 27일 동탄에 위치한 ㄱ씨 집에서 ㄱ, ㄴ씨를 살해 및 상해한 후 도주한 용의자 곽상민은 이틀 동안 행방이 묘연했으나 29일 발견돼 검거에 돌입했다.

하지만 그는 자해했고,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그가 일으킨 '동탄 살인사건'의 정확한 이유가 미궁 속으로 빠진 가운데 그의 전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ㄱ씨의 인근 주민 및 가족들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술 먹고 싸우는 이유가 많이 들렸던 터라 그날도 그런 줄 알았다", "헤어진 뒤에도 계속 연락하고 찾아온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증언했다.

한편 '이별' 때문에 살인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이 상황에 대해 대책 강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안전이별’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교제 후 이별과 관련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안전이별은 ‘물리적·정신적 폭력을 당하지 않고 연인과 헤어지는 것’을 뜻한다. 헤어졌다고 해서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로 인해 많은 이들이 교제에 대한 공포와 불안에 떨고 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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