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공지영 '미투 운동' 동참...성추행 가해자로 심상대 작가 지목 "그 끔찍함 생생"
소설가 공지영 '미투 운동' 동참...성추행 가해자로 심상대 작가 지목 "그 끔찍함 생생"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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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사진=인터뷰365 DB
공지영 작가/사진=인터뷰365 DB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공지영 작가가 심상대 작가에게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공 작가는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심 작가의 신간 '힘내라 돼지'에 관한 기사를 링크한 후 “내 평생 단 한 번 성추행을 이자에게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때 술집에 여러 명이 앉아 있었는데 테이블 밑으로 손이 들어오더니 망설임 없이 내 허벅지를 더듬었다”며 “그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고함치고 고소하려는 나를 다른 문인들이 말렸다”고 게시했다.

공 작가는 “그때도 그들이 내게 했던 말, ‘그러면 너만 시끄러워져’. 우정이라 생각해 받아들였는데 결국 그들도 내 곁에 없다”고 덧붙였다.

소설가 심씨의 성추행을 폭로하며 미투 운동에 동참한 공지영/사진=공지영 페이스북
소설가 심씨의 성추행을 폭로하며 미투 운동에 동참한 공지영/사진=공지영 페이스북

29일 자신이 전날 페이스북에 쓴 성추행 폭로 글이 사실이냐고 묻는 한 누리꾼의 트윗에 “맞다”고 답했다. 

이어 “아직도 그 끔찍함이 생생하다”며 “지금은 고소 못 하게 말린 그 인간들도 다 싫다”고 전했다.

심상대 작가는 1990년 등단해 2016년 제21회 한무숙문학상을, 2012년 제6회 김유정문학상 등을 받은 중견작가다. 그는 2015년 내연관계인 여성을 폭행하고 감금하려 한 혐의(특수상해)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수감생활을 했다. 

'힘내라 돼지'의 출판사 나무옆의자 측은 인터뷰365와의 통화에서 “심 작가와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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