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영상] '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1997년 IMF 당시 철없는 어른으로 살았던 것 같다"
[365영상] '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1997년 IMF 당시 철없는 어른으로 살았던 것 같다"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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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의 날'에 출연하는 배우 김혜수/사진=박상훈 기자
'국가부도의 날'에 출연하는 배우 김혜수/사진=박상훈 기자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배우 김혜수가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국가부도의 날' 제작보고회에서 "1997년 IMF 당시 철없는 어른이었다"고 고백했다.

'국가부도의 날' 은 국가 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혜수는 국가 부도 위기를 처음 예견하고 대책팀에 투입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 팀장 한시현 역을 맡았다. 

그는 IMF 당시에 대해 "이미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대중문화계에도 변화가 있었고, 상당 부분 이어진 호황 속에서 철없는 어른으로 근심 없이 살았다"고 회상했다.

김혜수는 이어 "갑자기 나라에 큰일이 났다고 하는데 실감이 나지 않았다. IMF 시절 기억나는 건 음악도 문화도 풍요롭고 우리 모두가 중산층으로 느꼈고 기분 좋은 삶을 살다가 난데없이 큰 위기를 맞았던 거 같다. 개인적으로 주변에 그런 여파로 고통받는 분이 계셨다"고 밝혔다.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잘 모르고 지나갔던 시기다. 당시 IMF는 물론 정부에서 국민들이 면면을 인지하도록 정보를 주지 않은 실책도 있지만 내 문제가 아닌 것처럼 치부하거나, 잘 모르고 지나간 게 부끄럽게 느껴졌던 시기"라고 말했다.

영화는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뱅상 카셀이 출연하며 11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박상훈 기자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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