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2018년 교토 영화제 초청작으로 주목 받았던 임원희와 박규리 주연의 '각자의 미식'이 오는 3월 7일 디지털 개봉을 확정했다.
'각자의 미식'은 강릉을 자신의 소울 플레이스라고 생각하는 서울 출신 사회 초년생 소은(박규리)이 퇴사 전 '강릉 맛집 다큐 프로젝트'를 마지막 업무로 맡게 되며, 깐깐한 음식 평론가 김정중(임원희), 강릉에 사는 영국 남자 제이슨(제이슨 베셔베이스)과 함께 다큐를 완성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강릉을 사랑했지만 어느덧 열정이 식어버린 사회 초년생 '소은' 역에는 1세대 한류 아이돌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가, 깐깐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한 음식평론가 '김정중' 역에는 임원희가 열연을 펼치며 열정과 냉소, 유머와 감동을 오가는 호흡을 펼칠 예정이다.
그들과 미식 여행을 함께하는 영국 남자 ‘제이슨’ 역에는 봉준호 감독과 한국영화의 열렬한 팬인 영국인 평론가 제이슨 베셔베이스가, 촬영과 편집을 맡은 PD역에는 영화 '장기왕'의 주인공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정두원이 맡았다.
또한 출연 배우들에 못지않게 시선을 끄는 강릉의 대표 맛선수로 선정된 장칼국수, 물회, 망치매운탕, 두부, 서지초가뜰 한정식, 커피는 등장과 동시에 관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도 각각의 음식에 담겨진 사연들을 통해 맛과 마음으로 행복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성규 감독은 '맛있는 인생'(2010), '내가 고백을 하면'(2012), '두개의 연애'(2016) 등 그 동안 강릉의 맛과 남다른 정취를 담은 영화를 연출했다.
조 감독은 "절대 맛집을 보여주기보다는 음식을 통해 인간이 느끼는 감정들, 따스함과 행복감, 그리움들을 다채롭게 보여주며 음식 영화가 지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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