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해외 보도한 미국인 독립유공자 '앨버트 테일러' 가옥 '딜쿠샤' 복원
3·1운동 해외 보도한 미국인 독립유공자 '앨버트 테일러' 가옥 '딜쿠샤' 복원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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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딜쿠샤 외부 전경/사진=서울시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딜쿠샤 외부 전경/사진=서울시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3·1운동을 해외에 최초로 전한 미국인 독립유공자 앨버트 테일러의 가옥 딜쿠샤가 우리나라 독립을 도운 외국인들을 조명하는 전시관으로 복원된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오는 3월 1일에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딜쿠샤' 복원공사 현장을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하고, 시민 참여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민 참여행사는 딜쿠샤를 포함한 덕수궁·정동·경교장 등 독립운동 유적 답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딜쿠샤와 앨버트 테일러에 대한 이야기부터 현재 진행 중인 복원공사 설명까지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준비했다.

시민 참여행사 답사프로그램 참가자는 초~고등학생 자녀를 둔 최대 4인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2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926년 딜쿠샤 전경/사진=서울시
1926년 딜쿠샤 전경/사진=서울시

딜쿠샤는 지난 2018년 7월, 마지막 무단 점거자가 퇴거하면서 같은 해 11월부터 복원공사에 착수했다. 오는 2020년 개관을 목표로 복원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공사가 끝나면 독립운동 관련 전시관으로 시민들에게 공개될 계획이다.

(왼쪽부터)앨버트 테일러, 메리 테일러 사진 액자/사진=서울시
(왼쪽부터)앨버트 테일러, 메리 테일러 사진 액자/사진=서울시

정영준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이번 딜쿠샤 시민개방 및 답사프로그램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운동을 세계에 알린 '앨버트 테일러'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역사문화적 장소로 '딜쿠샤'를 알리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3월 1일에는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겨보며, 나아가 2020년에 새롭게 선보일 딜쿠샤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상훈 기자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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