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은교'의 정지우 감독과 김고은 그리고 정해인이 함께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 촬영을 마쳤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1994년부터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추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성실하게 자신의 삶을 꾸려가는 당찬 '미수' 역의 김고은은 “시간과 사랑의 소중한 의미를 깨닫게 해줄 또 다른 감성멜로 영화를 찍은 것 같다“며 “아직까지도 미수로서의 감정으로 두근거리는 느낌을 받듯이 정말 촬영했던 순간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녹록치 않은 현실에도 불구하고 맑은 웃음을 간직한 청년 '현우' 역을 맡은 정해인은 “즐겁고 행복했던 작업이었고 함께 했던 파트너 김고은과의 호흡도 정말로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정지우 감독님께서 차곡차곡 함께 만들어주신 이 감성과 감동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하고 싶다”고 크랭크업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연출을 맡은 정지우 감독은 “반짝반짝 빛나는 두 배우의 얼굴이 잊혀지지 않는다. 후반작업 잘 마무리하여 2019년에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지난 9월 1일 크랭크인해 12월 14일 총 66회차로 크랭크업한 '유열의 음악앨범'은 2019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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