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 경보기만 있었다면..배상훈 "건장할수록 더 빠르게 중독”
일산화탄소 경보기만 있었다면..배상훈 "건장할수록 더 빠르게 중독”
  • 김영진 기자
  • 승인 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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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사진=JTBC)

[인터뷰365 김영진 기자] 일산화탄소 경보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KBS 1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에서 일산화탄소 경보기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일산화탄소의 초기에 중독이 되면 통제가 안된다. 몸이 건강한 사람이 더 중독이 된다. 왜냐하면 호흡량이 더 많고 그리고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더 많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 때문에 가스감지기나 이산화탄소 검정기는 대단히 필요한 건데 이 중요성을 우리는 잘 모르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JTBC ‘사건반장’에서도 강릉 펜션 관계자가 119에 신고했던 당시 위급한 상황을 공개하며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없었던 점을 지적했다.

경찰은 방 안에서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게 책정된 것으로 미루어 가스 중독 사고에 무게를 두고 있다. 보일러 연결 부위에 육안으로 볼 수 있도록 시험한 결과 연기가 많이 새어 나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망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이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이 당시 측정한 결과 정상 수치의 8배가 넘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없었던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지난 9월에 야외시설 경보기 의무화가 법으로 지정됐으나 펜션이나 실내는 아직 의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는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번에 사고가 난 강릉 펜션은 안전점검할 법적 의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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