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최고 기대작 최동훈 감독 '도청' 제작 연기 그 이후
충무로 최고 기대작 최동훈 감독 '도청' 제작 연기 그 이후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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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제작보고회 당시 최동훈 감독
'암살' 제작보고회 당시 최동훈 감독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영화 '도둑들'과 '암살'로 천만 감독 대열에 오른 최동훈 감독의 차기작 '도청'의 촬영 재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최동훈 감독은 2004년 '범죄의 재구성'으로 데뷔 후 타짜(2006), 전우치(2009), 도둑들(2012), 암살(2015)에 이르기까지 '흥행 불패' 신화의 주인공이다. 

특히 '도둑들'과 '암살'의 연이은 천만 관객 돌파 이후 그의 차기작에 관심이 집중됐고 지난해 홍콩 영화 '절청풍운'을 리메이크 한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최동훈 감독이 직접 각색을 맡은 '절청풍운'은 '도청'이라는 제목으로 탄생됐다. '절청풍운'은 경찰이 주가 조작이 의심되는 기업 경영진을 도청하다가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 액션 스릴러 영화다.  

주연배우로는 '도둑들', '암살'의 이정재, '범죄의 재구성', '전우치'의 염정아, '암살'의 김의성 그리고 신예 배우 김우빈이 캐스팅됐다. 주로 최동훈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로 꾸려진 만큼, 영화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영화 '도청'은 크랭크인을 3개월 앞둔 지난해 5월, 김우빈의 갑작스런 비인두암 투병 소식에 무기한 제작 연기를 알리며 7월 스태프를 해산시켰다. 당시 최동훈 감독은 제작사 '케이퍼필름' 안수현 대표와 함께 배우들과 관계자들을 일일이 찾아 양해를 구했다.  

제작 연기 이후 염정아는 당시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우빈 씨를 기다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우빈 씨가 빨리 회복해서 같이 촬영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투병 소식으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김우빈의 근황이 최근 1년여 만에 SNS를 통해 전해지면서 자연스레 '도청'의 제작 상황에도 관심이 쏠렸다. 김우빈 소속사 싸이더스 측은 "아직 활동 계획은 없으며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제작 연기 이후 영화 소식이 뜸해지며 주연배우 이정재와 염정아는 차기작 촬영에 들어갔다. 최동훈 감독은 촬영 중단 이후 1년 동안 다른 차기작 발표 없이 지난 5월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심사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근황을 전했다.

케이퍼필름 관계자는 인터뷰365에 "'도청'은 제작 중단 상태"라며 "최동훈 감독 역시 여러 가능성을 두고 차기작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도청'이 리메이크 작품인 만큼 제작 지연이 계속 될 경우 원작 판권 계약기간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판권 계약기간 역시 중요하기에 다시 제작에 들어간다면 우선적으로 판권 문제를 정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우들의 캐스팅과 관련해선 "캐스팅된 배우들과 함께 하는 것을 최선으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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