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 나우] 이미정 영화제전문가 몬트리올대 한국예술학 강의..."캐나다는 지금 한류바람"
[인터뷰이 나우] 이미정 영화제전문가 몬트리올대 한국예술학 강의..."캐나다는 지금 한류바람"
  • 김두호
  • 승인 2020.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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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젊은이들 사회에서 한류 바람 뜨거워...영화에서 화장품까지 인기"
모교인 캐나다 몬트리올대에서 한국예술학 강의를 맡은 캐나다 동포 이미정 박사. 그는 캐나다의 영화도시 몬트리올에서 한국영화제를 수시로 개최하면서 한국영화 홍보대사 역할을 해왔다./사진=인터뷰365

인터뷰365 김두호 인터뷰어 = 캐나다의 영화도시 몬트리올에서 한국영화제를 수시로 개최하면서 한국영화 홍보대사 역할을 해온 캐나다 동포 이미정 박사가 올해 가을 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자신의 모교이기도 한 몬트리올대에서 한국예술학을 강의한다. <▶[인터뷰] 몬트리올의 한국영화 홍보대사 이미정 영상연구가>

신설 강좌인 한국예술학계론은 몬트리올대가 영화를 비롯한 한국의 예술분야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보여준 한류의 국제적인 위상과 성과를 볼 수 있어서 현지 동포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박사는 국내에서 대학 졸업후 유학, 몬트리올대 영상미디어 예술학과에서 ‘동서양을 가르는 수편의 미학’이란 주제의 논문으로 영화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1995년 캐나다 국립영화제작소 시나리오 공모에서 <벌거벗은 물고기>(Naked Fish)가 당선되기도 했다.

최근 국내 영화인들을 만나기 위해 일시 귀국한 이미정 박사가 <인터뷰365>를 방문해 현지 근황을 전해왔다. 

- 캐나다에 이주 후 꾸준히 평가받을 만한 한국영화와 영화인을 선정해 몬트리올에서 한국영화주간을 영화제 형태로 개최해 왔는데 최근에 한 행사는?

"작년 9월 24일부터 2일간 몬트리올대학교 씨네캠퍼스에서 개최한 한국영화제가 최근의 행사였다.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와 임순례 감독의 <리틀 포레스트> 등의 작품을 상영했다. 상영기간을 연장해야할 만큼 반응이 좋았다."

-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인가? 다양한 한류 바람의 여파인가?

"지금 캐나다 젊은이들 사회에서 한류 바람이 뜨겁다. 영화와 음악 등에도 관심이 높지만 캐릭터 상품이나 화장품까지 잘 팔리고 있어서 한류문화의 인기가 지속되도록 민간 차원에서 영화제 행사도 확대해 나가야할 필요성을 느꼈다."

-한류에 대한 캐나다 젊은이들의 관심은 동기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한국영화제를 개최하면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는데 신청자가 줄을 이었다. 12명을 선발했다. 그런데 대다수가 한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거나 한국에서 한국어 공부를 하는 등 한국 관련 체험 학생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 놀라운 것은 여러 면에서 한국을 알고 있는 것과 더불어 한국문화를 좋아한다는 점이다."

모교인 캐나다 몬트리올대에서 한국예술학 강의를 맡은 캐나다 동포 이미정 박사./사진=인터뷰365

-우리 영화인들에게 몬트리올 하면 영화제를 떠올린다. 임권택의 <아다다>, 장길수의 <은마는 오지 않는다>, 박종원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의 작품이 각종 경쟁부문 상을 받았다. 그 영화제가 어물어물 사라진 진짜 이유가 무엇인가?

"나도 그 영화제에 행사 요원으로 참여해 너무 안타깝게 생각한다. 원인은 간단하다. 창립자인 조직위원장이 독단적으로 운영하다가 영화제 관계자들과 정부의 외면을 받거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문을 닫은 것이다. 국제영화제로 어렵게 위상을 확보하고 하루아침에 사라져 현지 영화인들도 애석해 하고 있다. 그 바람에 토론토영화제가 살아났다."

- 몬트리올대에서 한국예술학을 강의한다는데,

"아시아학연구 분야에 포함된 한국예술학 강좌를 맡아 9월부터 강의를 시작한다. 아무래도 내가 전공한 영화학 부문이 중심 과제가 될 것이다."

-몬트리올은 한국동포와 유학생이 어느 정도인가?

"몬트리올은 불어권 지역이다. 그래서 이주를 한 한국인들이 다시 영어권 지역으로 이사를 가는 일이 많아 우리 교민이 1만여 명, 유학생이 3, 4천명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미정 박사는 캐나다 젊은이 사회에 불고 있는 한류바람이 현지 이주민들에게 즐거움을 돋궈준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영화제 행사 때는 자신도 한국의 토속 기호식품인 팥빙수를 만들어 팔면서 맛의 한류를 전파해보겠다는 작은 꿈을 미리 밝히기도 했다.

 

김두호

㈜인터뷰365 창간발행인, 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편집부국장, 굿데이신문 편집국장 및 전무이사, 88서울올림픽 공식영화제작전문위원, 97아시아태평양영화제 집행위원,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대종상 및 한국방송대상 심사위원,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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