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 나우] 85세가 어때서, 은퇴를 거부하는 배우 이순재
[인터뷰이 나우] 85세가 어때서, 은퇴를 거부하는 배우 이순재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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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예정 작품 4편에 사회봉사 활동도 앞장

'Interview人 동정' 은 <인터뷰365>가 인터뷰한 인물들의 근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한국영화배우협회 '대한민국 베스트 스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순재/사진=인터뷰365
한국영화배우협회 '대한민국 베스트 스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순재/사진=인터뷰365

인터뷰365 김리선기자 = 2020년 새해를 희망과 열정으로 맞이한 올해 85세, 연예계 최고참 어른 이순재 배우의 신년 공연 계획과 새롭게 시작한 사회활동이 후배 연예인들의 감동을 사고 있다.

쉬지 않고 연기활동을 이어온 이순재 원로배우는 먼저 지난 1월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발족한 ‘유엔 세계 고아의 날’ 제정 추진위원회 모임에서 총재직을 맡아 국제적인 캠패인 운동의 앞장을 서게 되어 언론의 시선을 모았다. 우리나라는 6.25 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수많은 고아들이 열악한 보육시설에서 힘겹게 성장하거나 세계 각지로 입양된 아픈 내력을 간직하고 있다.

이순재 배우는 3천여 명 고아들을 뒷바라지하며 헌신의 일생을 살다가 떠난 목포 공생원 설립자 고 윤치호 윤학자(일본명 다우치 치즈코) 부부의 뜻을 기리면서 아직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부모 잃은 고아들을 위해 인류가 마음을 모아야 한다는 뚜렷한 목적을 두고 유엔 세계 고아의 날 제정에 앞장서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유동근 김영철 이서진 등 후배 배우들도 자리를 함께 해 관련 사업에 참여키로 했다며 기자들에게 소개했다.

이순재 배우는 올해 출연할 작품으로 지난 공연 성공 작품인 <사랑해요 당신> <장수상회>를 비롯해 4편을 정해 두고 있다. 젊은 배우들의 활동에 뒤지지 않는 정력적인 연기활동을 이어가는 그는 틈틈이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석좌교수와 별도의 연기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후진 교육에도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놀라운 정력의 노후를 맞이하고 있는 노배우는 일과 운동이 서로 무관하지 않다는 생활관을 가지고 있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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