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 나우] '60년 외길' 배우 안성기, 명예문학박사 학위 받는다..."한류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
[인터뷰이 나우] '60년 외길' 배우 안성기, 명예문학박사 학위 받는다..."한류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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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학교,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이해 7일 안성기 이사장에 명예문학박사 수여
경기대에서 명예문학박사를 받는 영화배우 안성기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영화배우 안성기(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가 명예문학박사를 받는다.

경기대학교는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이해 7일 오후 3시 수원캠퍼스 종합강의동 최호준 홀에서 안성기 이사장에게 명예문학박사를 수여한다고 4일 밝혔다. 

5살에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황혼열차'(1957)로 스크린에 데뷔한 지 올해로 62년을 맞은 안성기는 영화 인생 외길을 살아오면서 한국 영화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지난 60여년간 13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인간 내면에 대한 깊은 통찰과 우리 사회의 시대적 아픔을 탁월하게 연기했다.

1980년 이장호 감독의 '바람불어 좋은 날'을 통해 성인 연기자로 변신한 후 '고래사냥'(배창호·1984), '칠수와 만수'(박광수·1988), '투캅스'(강우석·1993) 등을 통해 1980-90년대 한국 영화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후에도 '사냥'(이우철·2015), '필름시대사랑'(장률·2015), 영화 '사자'(김주환·2019) 등 현역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단편영화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를 이끄는 집행위원장이자,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 등 영화계 안팎 일을 도맡으며 영화계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영화계 대선배지만 늘 겸손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영화계 안팎으로 배우들의 귀감이 되어온 그는 1992년부터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면서 보편적인 인류애를 실천하고 있다. 

경기대 측은 "개교 72주년과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한류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안성기의 삶의 궤적이 경기대학교의 건학이념인 진(眞) 성(誠) 애(愛)를 구현했다고 평가해 명예문학박사 수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대는 국내 최초로 한류문화대학원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명예박사 수여식에는 김인규 경기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영화배우 박중훈, 정우성, 가수 김수철, 영화감독 배창호 씨 등 연예계 인사들과 안 이사장의 아들이자 사진작가인 안필립 씨 등 가족들이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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