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배우 송강호가 영화 '나랏말싸미'를 통해 세 번째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송강호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에서 "역사적으로 위대한 성군인 세종대왕님을 연기하는 것이 부담도 됐지만 '이 기회에 안 하면 언제 해보겠나'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가 세종대왕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알고 있지만, 인간적인 고뇌나 왕으로서의 괴로움과 고통을 심도 있게 만나진 못했다"라며 "이 작품을 통해서 세종대왕의 신념, 군주로서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 인간적인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극 중 송강호가 연기한 '세종'은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 정신이 투철한 임금으로, 글은 백성의 것이어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한글 창제를 시작하고 맺은 인물이다. 새 문자 창제를 반대하는 신하들과의 끝없는 힘겨루기, 소갈증(당뇨병)과 안질(눈병) 등의 지병 등 악조건 속에서도 필생의 과업으로 모든 백성들이 쉽게 배우고 쓸 수 있는 새 문자를 만들고자 한다.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이 출연하는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7월 24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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