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가 살던 런던이 브로드웨이의 30년대와 비슷했다면?” 기발한 상상력으로 빚어낸 뮤지컬 '썸씽로튼'
“셰익스피어가 살던 런던이 브로드웨이의 30년대와 비슷했다면?” 기발한 상상력으로 빚어낸 뮤지컬 '썸씽로튼'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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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크패트릭 형제의 브로드웨이 최신 뮤지컬 '썸씽로튼' 오는 6월 국내 공연
-'뮤지컬'의 기원을 '뮤지컬'로 풀어낸 '썸씽로튼'
뮤지컬 '썸씽로튼' 공연 /사진=엠트리뮤직, 에스앤코
뮤지컬 '썸씽로튼' 공연 /사진=엠트리뮤직, 에스앤코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2015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된 최신작 '썸씽로튼'이 한국을 찾는다. 

뮤지컬 '썸씽로튼'의 극작가 중 한 명인 캐리 커크패트릭은 월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작가로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했다. '샬롯의 거미줄' '스머프2' 등의 작품을 통해 각본가로 활동,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헷지(원제 Over the Hedge) 등 작품의 연출가로 활약했다. 

캐리의 형제이자 '썸씽로튼'의 작사·작곡가인 웨인 커크패트릭은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 키보드 연주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로 베이비 페이스 등 많은 아티스트들과 작업, 에릭 클랩튼과 함께 한 'Change the World'로 2002년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던 두 형제는 어느 날, 20년 전 어린 시절부터 상상했던 '전 세계 가장 유명한 작가인 셰익스피어의 그늘에서 연극 작품을 만들어내는 극작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들기로 결정했다. 

“만약 셰익스피어의 런던이 브로드웨이의 30년대와 비슷했다면 재미있지 않을까?”에서 출발한 커크패트릭 형제의 기발한 궁금증은 “두 명의 형제 작가가 있다면?” “작가들이 예언자를 찾아갔다면?” “그 예언자가 형편없지만, 노스트라다무스의 조카였다면?” 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재기발랄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더해가기 시작했다. 

여기에 영국의 희극 작가인 존 오파렐이 공동 극작가로 참여하며 '썸씽로튼'은 기발한 상상력, 독특한 감수성, 유니크한 코미디 등 더욱 풍성한 색감을 갖게 된다.

이어 '북오브몰몬' '알라딘' 등의 작품으로 현재 브로드웨이에 가장 인정받고 있는 연출가이자 안무가인 케이시의 합류로 '썸씽로튼'은 극작·음악·연출·프로듀서의 완벽한 크리에이터 군단을 완성했다.

2010년부터 4년이 넘는 작품 개발 시간을 거쳐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의 첫 공연을 가진 '썸씽로튼'은 토니 어워즈 10개,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오는 6월 9일 충무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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