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뮤지컬 '킹아더' 개막 '화려한 무대로 시선 사로잡아'
프랑스 뮤지컬 '킹아더' 개막 '화려한 무대로 시선 사로잡아'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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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킹아더' 공연/사진=알앤디웍스
뮤지컬 '킹아더' 공연/사진=알앤디웍스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프랑스 뮤지컬 '킹아더'가 총 3회의 프리뷰 공연을 마치고 본 공연에 돌입했다.

'킹아더'는 2015년 파리에서 초연한 신작 프랑스 뮤지컬로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이번에 한국에서 초연했다. 지난 14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프리뷰 공연으로 막을 올리며 국내 관객들과 처음 만났다.

아더왕의 전설이라는 고전에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해 엔터테인먼트적 작품으로 재탄생한 '킹아더'는 프랑스 뮤지컬 특유의 다채로운 음악적 매력과 역동적인 퍼포먼스, 다양한 예술적 요소들이 뒤섞인 화려한 무대 구성을 자랑한다. 

뮤지컬 '킹아더' 포스터/사진=알앤디웍스
뮤지컬 '킹아더' 포스터/사진=알앤디웍스

이번 한국 프로덕션은 원작이 지닌 장점을 살리면서 국내 정서에 맞게 각색과 편곡, 안무, 무대, 의상 등을 재창조하며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특히 공연의 1막은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움직이며 무대를 채우는 앙상블과 빈틈없는 사운드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발레, 현대무용, 힙합, 재즈,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앙상블들은 각 장면과 움직임에 어울리게 평균 4~5벌의 의상으로 갈아입는다. 가장 많은 의상을 소화하는 배우는 총 7번의 의상 체인지로 무대에 오른다. 

2막은 새롭게 각색한 대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운명을 거스를 수 없는 이들의 좌절과 분노, 그 가운데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을 용서하고 이해하며 다시 일어서는 캐릭터의 성장을 그린다. 화려했던 무대에 이어 더해진 깊이 있는 이야기는 극에 안정감을 더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 밖에도 반구형 형태의 무대는 미학적 아름다움과 공간의 확장성까지 경험하게 해주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둥근 곡면의 천장으로 보이는 영상 배경은 러닝타임 내내 약 90번 가량 바뀌며 극의 분위기를 좌우한다. 

오는 6월 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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