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빅히트와 손잡고 '제2의 BTS' 발굴·육성 나선다
CJ ENM, 빅히트와 손잡고 '제2의 BTS' 발굴·육성 나선다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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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법인 '빌리프랩' 설립
CJ ENM,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합작 법인 빌리프랩 공개 오디션 홍보 영상 캡처/사진=빌리프랩
CJ ENM,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합작 법인 빌리프랩 공개 오디션 홍보 영상 캡처/사진=빌리프랩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방탄소년단(BTS)을 탄생시킨 방시혁 빅히트 대표가 CJ ENM과 손잡았다.

두 회사는 2020년 글로벌 그룹 데뷔를 목표로 합작 법인 ㈜빌리프랩을 설립했다. 빌리프랩(이하 빌리프)은 자본금 70억원 규모로 '빌리프'라는 레이블명을 사용한다.

빌리프가 제작하는 새로운 남자 아이돌 그룹의 총괄 프로듀서는 방시혁 대표가 맡으며 3월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등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

빌리프랩
빌리프랩

양사는 국내외에서 구축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을 글로벌 아이돌 발굴·육성 및 음반 기획·제작을 한다는 공통의 목표 아래 손을 잡았다.

빌리프의 지분은 CJ ENM이 52%, 빅히트가 48%를 갖는다. CJ ENM은 방송과 컨벤션, 콘서트, 음반 유통 등 자사 사업 영역을 통해 아티스트 발굴과 활동을 지원하고, 빅히트는 검증된 트레이닝 시스템 등을 통한 아티스트 제작을 담당한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방탄소년단(BTS)의 경제적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생산유발 효과는 연평균 4조 1400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1조 4200억원으로 추정됐다. 방탄소년단이 지금과 같은 인기를 유지한다면 향후 10년간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 효과 41조 8600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약14조 3000억원으로 총 56조 16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빅히트와 CJ ENM은 합작법인을 통해 신규 IP(지적재산권)를 확보, 국내 음악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류 확산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지속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CJ ENM은 음악 시상식인 MAMA를 비롯, 2012년부터 북미, 아시아, 중동, 유럽,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지에서 총 82만 명 이상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 중인 KCON 등을 개최했다. 음악 채널 Mnet의 '프로듀스101', '슈퍼스타K', '쇼미더머니', '고등래퍼',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가능성 있는 인재들에게 데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빌보드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BTS)/사진=빌보드
빌보드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BTS)/사진=빌보드

빅히트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등 북미 무대를 누비는 방탄소년단을 발굴 및 제작한 기획사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선정한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2018'에 한국 가수 최초로 2위를 차지, 지난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200' 2관왕, '빌보드 핫 100' 10위 진입하며 빅히트의 기획력과 트레이닝 시스템이 글로벌 전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는 "빌리프의 주 사업영역은 콘텐츠 IP를 기반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사업"이라며 "국내 최고의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프로젝트인 만큼 시장의 기대에 맞는 결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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