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하'로 변신 예고한 박정민 “등장할 때 관객들이 긴장하기를”
'사바하'로 변신 예고한 박정민 “등장할 때 관객들이 긴장하기를”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1.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사바하' 박정민 스틸컷/사진=CJ엔터테인먼트
영화 '사바하' 박정민 스틸컷/사진=CJ엔터테인먼트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배우 박정민이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의 차기작이자 이정재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사바하'를 통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동주'에서 독립운동가 '송몽규'를 폭발적인 열연으로 완성하며 각종 영화제의 신인남우상 6관왕을 석권한 박정민은 이후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서번트 증후군 동생 '오진태' 역을, '변산'에서 무명 래퍼 '학수' 역을 맡아 매 작품 개성 강한 캐릭터 선보였다.

영화 '사바하' 박정민 스틸컷/사진=CJ엔터테인먼트
영화 '사바하' 박정민 스틸컷/사진=CJ엔터테인먼트

박정민은 '사바하'에서 늘 무표정한 얼굴로 누구와도 가깝게 지내지 않는 한적한 마을의 평범한 정비공 '나한'을 연기한다. 그는 터널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와 관련된 인물로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정체를 짐작하기 어려운 캐릭터를 위해 무표정한 얼굴과 낮게 깔린 음성, 탈색한 헤어까지 특별한 변신을 꾀한다.

그는 “말이 없고 무표정하지만 컬러풀한 의상과 헤어를 한 불균형한 모습에서 오히려 특별한 에너지가 느껴졌다. '나한'이 등장할 때 관객들이 긴장하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장재현 감독은 “박정민 배우는 미세한 감정 연기의 수위를 잘 조절한다. 시나리오의 글을 진짜로 만들어 주는 배우다”라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사바하'는 오는 2월 20일 개봉한다.

박상훈 기자
박상훈 기자
1007@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