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7%를 기록하며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2018년 GDP는 전년대비 2.7% 성장에 그쳤다.
2014년 3.3%였던 GDP는 2015년 2.8%까지 추락한 후 2016년 2.9%, 2017년 3.1%까지 상승추세였지만, 지난해 다시 2%대로 떨어졌다. 2012년(2.3%)이후 최저치다.
이는 지난해 건설 및 설비 투자의 부진이 성장률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각각 2017년 대비 4.0%, 1.7% 감소했다. 특히 건설투자의 경우 1998년 -13.3%를 기록한 후 2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민간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정부소비와 수출의 증가세가 확대됐다. 민간 소비는 2.8% 성장해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정부 소비는 5.6%나 성장했다. 이는 2007년 이후 11년 만의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유가 상승 등 교역 조건이 악화되면서 전년대비 1.1% 성장해 10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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