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배우 유해진과 윤계상이 뭉친 영화 '말모이'가 2019년 1월 개봉을 확정하며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을 모으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시경 선생이 남긴 최초의 우리말 사전 원고로 조선말 큰 사전의 모태가 된 '말모이'에서 따온 제목은 사전을 뜻하는 순우리말이자 극중에서 사전을 만들기 위해 전국의 우리말을 모으는 비밀작전의 이름이기도 하다.
영화는 감옥소를 밥 먹듯 드나들고 '가나다라'조차 읽을 줄 모르는 까막눈 판수와 친일파 인사의 아들로 유학까지 다녀온 지식인 정환 두 인물과 조선어학회 회원들에서 시작해 말과 글을 지키는 것이 나라를 지키는 것이라 믿고 일제의 탄압을 피해 '말모이'에 동참한 전국 각처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확장된다.
'택시운전사' 각본을 통해 시대의 비극, 그 한복판으로 가게 된 평범한 한 사람의 선택과 각성의 드라마를 흥미롭게 그려낸 바 있는 엄유나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유해진과 윤계상을 비롯해 김홍파, 우현, 김태훈, 김선영, 민진웅이 출연하는 영화 '말모이'는 2019년 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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