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 청년으로 훌쩍 큰 '천재소년' 송유근..."12월 현역 입대"
22세 청년으로 훌쩍 큰 '천재소년' 송유근..."12월 현역 입대"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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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근/사진=SBS 스페셜 캡쳐
송유근/사진=SBS 스페셜 캡쳐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천재소년' 송유근이 방송을 통해 논문 표절 논란 당시의 심경, 일본에서 연구 근황과 12월 군 입대 소식을 알렸다.

21일 방송된 'SBS 스페셜-천재소년의 자화상 스무 살, 송유근'에서 그는 겨울 현역 입대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인생 최초로 전국의 또래 청춘들과 함께 뛰고, 함께 생활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군대 생활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하나의 순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송유근은 만 6세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이해하고 초중고 과정을 월반해 8살의 나이로 대학에 입학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연이어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지며 박사학위를 취득하지 못했다.

그는 당시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 "어디 두고 보자는 생각이었다. 세상에 인정받고 싶어 이 길을 가는 것이 아니다. 우주가 좋고, 천체 물리학이 좋아 이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그것에 목숨걸지 않는다"며 "나를 증명하겠다는 것에 대한, 다만 그런 생각은 든다. 오늘의 송유근은 어제의 송유근을 뛰어 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슴 아프지만 내 나라에선 어떤 것을 하더라도 안티가 생길 것 같다. 그래서 해외에서 연구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카모토 일본 국립천문대 명예교수와 송유근/사진=SBS스페셜 캡쳐
오카모토 일본 국립천문대 명예교수와 송유근/사진=SBS스페셜 캡쳐

현재 송유근은 일본에서 오카모토 일본 국립천문대 명예교수와 새로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오카모토 명예교수는 송유근에 대해 "가능성이 충분한 청년을 망가뜨리는 것은 한국에서도 마이너스라고 생각한다"며 "그에게 정신적으로나 학문적으로 지원이 필요하다면 나는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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