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배우 박신혜와 이창동 감독의 '버닝'(2018)으로 영화계 블루칩으로 급부상한 전종서가 신작 '콜'에서 만난다.
2일 NEW에 따르면 영화 '콜'은 서로 다른 시간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영화 속 박신혜가 맡은 ‘서연’ 역은 현재에 살고 있는 여자다. 우연히 과거로부터 온 전화를 받게 되면서 상상치도 못한 일을 맞닥뜨리게 되지만 강단 있게 맞서는 인물로, 박신혜는 ‘서연’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 줄 예정이다.
거장 이창동 감독의 '버닝'(2018)에서 당당하게 여주인공 자리를 꿰차며 화려하게 등장한 전종서는 영화 '콜' 과거에 살고 있는 '영숙' 역을 맡았다.
그녀는 우연히 미래로 연결된 전화가 자신을 구원할 유일한 희망이라 믿고 위험한 선택도 마다 않는 ‘영숙’이란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콜'의 연출을 맡은 이충현 감독은 14분 분량의 단편영화 '몸값'(2015)으로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단숨에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른 젊은 신예로, 이번이 그의 장편 데뷔작이다.
'뷰티 인사이드'(2015), '럭키'(2015), '아가씨'(2016), '침묵'(2017), '독전'(2018) 등의 화제작을 내놓은 용필름이 제작하고 NEW가 투자, 배급을 맡았다.
조연 캐스팅과 프리 프로덕션을 마무리하고 오는 11월경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영화 '콜'은 2019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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