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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평소 '나눔의 기쁨'을 실천해온 엘살바도르 한상 리딩CEO인 하경서 까이사그룹 회장이 훈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재외동포재단은 하경서 회장인 29일 한상들로 구성된 사회공헌재단인 ‘글로벌한상드림’에 미화 5만 달러의 기부금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하 회장은 중남미의 작은 나라 엘살바도르에서 주업종인 섬유를 비롯해 포장, 커피, 마리나 등 25개 계열사를 운영하며 연간 약 4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중남미 대표 한상이다.
29일 오후 12시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주최 오찬장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은 하경서 회장과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 글로벌한상드림 홍명기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글로벌한상드림은 국내 차세대 한민족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16년 재외동포 한상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이다. 차세대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드림서포터즈’와 취약계층 청년 취업지원 교육 프로그램 ‘꿈을 잇다’ 등의 지원 사업을 통해 한민족 청년들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하 회장의 기부로 현재까지 총 11억 원의 장학 기금이 모였으며, 글로벌한상드림은 기금 1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 회장은 미혼모, 고아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1~2년 간 실습 기회를 제공해 봉제기술, 의류디자인, 제품 개발 등을 익히도록 하여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까이사그룹의 교육프로그램인 '가로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매출에 해당되는 3000억 원의 1% 이상을 미혼모·고아 등을 위해 기부하며 '기부의 삶'을 살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엘살바도르 국회로부터 'Noble Amigo de El Salvador(엘살바도르의 고귀한 친구)'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하 회장은 “100년 전 선배 한상(韓商)이 모국을 위해 헌신한 것을 본받아 우리 한상(韓商)이 모국을 위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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