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로 날라간 김정남 DB손보 사장...현지 학교 도서관 기증식 참석
미얀마로 날라간 김정남 DB손보 사장...현지 학교 도서관 기증식 참석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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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DB손해보험 사장(사진 왼쪽)과 미얀마 유세인윈 교육부 부교육감이 지난 3일 도서관 기증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DB손해보험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김정남 DB손해보험 사장이 미얀마 양곤을 찾았다. 현지 외곽에 위치한 고등학교 도서관 기증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DB손해보험은 3일 미얀마 양곤 외곽 지역인 노쓰 오깔라의 ‘B.E.H.S’학교에서 도서관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지 기증식 행사에는 김 사장과 미얀마 양곤 유세인윈 교육부 부교육감, 노쓰 오깔라 부구청장, 한국 대사관 상무관, 한인회장, 코트라 부관장 등이 참석하여 현지 학생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DB손보 측은 "이번 도서관 기증은 미얀마 사회와 DB손보의 동반성장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며 "미얀마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학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서관 설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도서관은 약50평 규모의 건물로 DB김준기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지난 6월부터 5개월에 걸쳐 공사를 진행해 지난 11월 준공됐다. DB손보는 매년 DB김준기문화재단과 함께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장학사업 및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수행해왔다.  

DB손보는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신규 도서를 제공하는 등 미얀마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이날 기증식에서 “현지 학생들과 만남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앞으로 새로운 도서관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향후 미얀마를 이끌어나갈 재목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김 사장의 미얀마 행은 그동안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글로벌 진출 행보와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김 사장은 올해 남태평양 지역의 3개 현지 법인을 인수한 바 있다. 

DB손보는 2015년 미얀마에 사무소를 설치해 현재 보험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현지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올해는 미얀마 보험시장이 개방되어 현지 로컬사 등과 사업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DB손보는 1984년도부터 괌에 지점형태로 진출한 후 지난 2009년 캘리포니아 지점, 2011년 뉴욕지점 설립을 통해 미국 본토로 영역을 확장했다. 이어 2013년에는 중국 중경시 안청손보사 지분투자를 통해 합자법인을 출범했다. 2015년도에는 베트남 우체국 보험사(PTI사)를 인수(최대주주 37.32%)해 현지 우체국 등의 로컬 파트너와 공동으로 경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중국, 인도네시아, 런던 주재사무소 운영하고 있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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