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종인의 시어골 편지 ] 타래난초
[ 한종인의 시어골 편지 ] 타래난초
  • 한종인
  • 승인 201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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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래난초

새끼줄처럼 꼬인
초록 줄기를 타고
빙빙 휘감아 피는
타래난초
꽈배기 같은 꽃줄기
모아 모아 엇감아 꼬면
천국으로 올라가는
동아줄이 될까

글·사진= 한종인 칼럼니스트

한종인

LG에서 서울신문사로 옮겨 기자로 일했다. 명지전문대 교수를 지내고 '한국산문'으로 등단했다. 저서로 사진과 시로 쓴 들꽃과 자연이야기 '포톡스'가 있다. 경기 광주 산동네 시어골에서 밭농사 글농사 함께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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