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주인공 아더 역을 맡은 배우 카이, 김준수, 도겸이 첫 공연을 마쳤다.
지난 18일 월드 프리미어의 막을 올린 EMK 오리지널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평범한 한 사람이 빛나는 제왕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담아냈다.
카이는 청년의 순수한 매력부터 제왕의 위엄까지 아더의 서사를 그려내며 전석 기립 박수와 환호를 받은 프리뷰 공연에 이어 첫 공연 역시 제왕이 될 운명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의 혼란스러움, 기네비어와의 달콤한 사랑, 고난을 딛고 다시 전쟁에 나서는 의지 등 다양한 감정을 발산했다.
1막 액션 장면에서 얼굴에 상처를 입을 정도로 열연을 펼쳤던 카이는 "'엑스칼리버'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최고의 스케일과 제작진, 배우들이 모여서 만든 최고의 결정체다. 이제 시작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프리뷰 첫 공연부터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은 김준수는 "역사적인 월드 프리미어 뮤지컬 '엑스칼리버' 첫 공연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관객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준수는 '왕이 된다는 것', '심장의 침묵' 등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넘버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해내며 호평을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지난 19일 뮤지컬에 데뷔한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멤버 도겸은 "많이 떨리고 긴장도 됐지만 너무 좋은 선배님들과 스태프분들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응원과 격려 덕분에 정말 잊지 못할 첫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며 "앞으로 도겸 아더의 발전 많이 기대해 달라"는 첫 공연 소감을 남겼다.
오는 8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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